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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수업

[사회초년생 재테크 : 월급 통장] 월급 통장은 은행? CMA?

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오늘도 사회초년생 재테크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월급 통장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월급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기쁜 마음에 오늘의 주제를 '월급 통장'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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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월급 통장'을 어디에 계설해야 할까?입니다.

은행 계좌로 해야 할지, 증권사 CMA 계좌로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 계좌로 할텐데요.

실제로, 많지는 않지만 주변 친구 중에 CMA 계좌로 월급 통장을 설정한 친구도 있습니다.

 

CMA 계좌를 월급 통장으로 설정한 친구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은행 계좌와 달리, CMA 계좌는 매일매일 이자가 나온다. 그래서 매일매일 월급에 이자가 붙어,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을 수 있다." 

 

우리들의 작고 소중한 월급

 

네, 맞는 말입니다. 1년에 한 번 이자를 주는 은행과 달리, CMA 계좌는 매일 매일 줍니다. 그래서 약간이라도 더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실수령 월급 : 250만원 받는다고 합시다.

금리 : 최근 금리는 너무 낮으니, 조금 후하게 쳐서 2%라고 합시다. 이것을 12로 나누면, 월에 0.17% 이자가 붙습니다.

 

상황 :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 값, 고정 지출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적금이나 투자할 곳이 있다면 돈을 그곳에 이체해야 합니다. 내야할 돈 다 내고 옮길 돈 다 옮긴 후, 생활비/여유비로 100만원이 남았다고 합시다. 

 

그 100만원을 한푼도 안쓰고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생활비를 사실상 돈 한푼도 안 쓸수는 없지만...)

그러면 100만원 * 0.0017 하면 1,700원이 됩니다. 

 

즉, 월급을 CMA에 넣어놓아도 한 달에 은행보다 겨우 1,700원 더 이득입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20,400원이네요.

 

그런데 1년에 20,000원 정도 더 얻자고, 은행 계좌를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혜택이 있습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은행의 상징이 되버린 핑크 돼지

 

1. 대출 이자 감면

첫째는 바로 '대출'입니다. 대표적으로 사회초년생이 이용하게 될 대출에는 '전세자금대출'이 있습니다.

만약 은행을 월급 계좌로 설정해놓으면, 대출을 받을 때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 0.5%의 금리 혜택만 받아도 큰 이자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의 금액이 기본적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1억을 '전세자금대출' 했다고 가정했을 때, 0.5%의 금리 혜택을 받으면 약 50만원의 대출 이자를 덜 내도 됩니다.

 

즉, CMA 계좌로 1년에 2만원 더 얻는 것보다, 은행에 월급 계좌를 만들어서 대출 받을 때 금리 혜택 받는 게 더 큰 이득입니다.

 

2. 예금, 적금 금리 가산

둘째는 적금, 예금 '금리 가산'입니다. 사회초년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돈을 벌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금에 가입하거나, 예금에 돈을 넣어둡니다. 이 때 은행에서 가산 금리를 제공해줍니다. 

 

예를 들어 기존 적금이 2%의 이자를 준다고 했을 때, 가산 금리 혜택을 받으면 0.5~1%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월급 통장은 왠만하면 은행으로 설정해 놓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1) 대출 이자 감면

2) 적금/예금 금리 가산

 

이 두 가지로 얻는 이득이 CMA 계좌에 넣어서 받는 이자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