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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수업

[사회초년생 재테크 : 주식 용어 모음 1편] 주식 살 때 꼭 알아야 할 개념

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 재테크 카테고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재테크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주식을 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하는 용어들을 총정리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오늘 주제를 들고왔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주식 시장이 크게 요동을 치고,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 소문을 여기저기서 듣고, 주식을 해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하나둘씩 증권사 계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이것저것 사더군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제대로된 이해도도 부족한 상태에서 '레버리지' 상품이나 '인버스' 상품을 사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주식 시장에 입문했는지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주식은 하나도 모르고 예적금만 열심히 넣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도 주식 계좌 만드는 법을 물어보더군요. ㅋㅋㅋ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좋은 상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점에서, 얻는 사람보다 손실보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제 막 주식에 입문한 사람들을 위해서,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지! 하는 주식 용어 모음을 갖고왔습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드릴테니, 주의 깊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시가총액

시가총액은 그 회사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현재 가격으로 평가한 총액입니다. 그날 당일 종가에 가격이 결정되면, 그 종가에 현재 발행된 주식 수를 곱하여 산출합니다. 

 

쉽게 말해서 그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 회사들이 '우량주'라고 불립니다. 이 우량주들은 보통 매출액, 영업이익이 꾸준히 높고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식입니다.

 

주식은 항상 LOSS와 PROFIT 사이에 있다

2. ROE

ROE는 한국말로 자기자본이익률이고 RETURN ON EQUITY의 줄임말입니다. 기업이 보유한 자본을 활용해서 얼마나 이익을 발생시켰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즉, ROE = 당기순이익/자본총액입니다.

만약 회사가 보유한 자본이 100억인데, 20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면 ROE는 20%입니다.

보통 ROE가 20%면 되게 좋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가진 회사입니다. 

 

여기서 자본총액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본을 뜻합니다. 즉 보유한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입니다. 

 

시가총액과 다른 개념입니다. '시가'는 사람들이 거래할 때 발생하는 그 회사 주식의 표면적인 자산 가치입니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보유한 자본총액은 시가총액보다 작습니다.  

 

ROE는 좋은 실적을 내는 회사인지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자본을 활용해 발생한 당기순이익을 의미하므로 만약 시중금리보다 높은 값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조금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회사로 생각해도 됩니다.

ROE가 3~4% 정도여도 어찌됐든 예적금 넣는 것보다는 수익률이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에는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작년에 ROE가 높았던 회사가, 다음 년도에는 ROE가 확 낮아질수도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안좋았다거나, 영업 현황이 나빠졌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패닉 상황으로 발생한 심각한 하락은, 아무리 우량주고 튼튼한 회사였어도 그 해에는 ROE가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외부 상황을 항상 고려해서 이 회사의 ROE가 정말 믿을만한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지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3. PBR

위에서 간단히 설명한 자본총액과 연결되는 것이 바로 PBR입니다.

PBR은 시가총액을 보유한 자본총액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시가총액/자본총액입니다. 이 지표를 활용하면, 회사가 보유한 자본 대비해서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본총액이 1억인데, 시가총액이 100억이었다면 PBR은 100입니다. 원래 이러한 주식 지표들은 상대적인 것이라 동일 업종 사이에서 비교해야 하지만, 100은 절대적으로 봐도 너무 큰 수치입니다. 그래서 너무 고평가된 회사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회사가 있다면, 투자하기에는 좋지 않겠죠.

 

4. PER (PRICE EARNING RATIO)

PER은 한국말로 주가수익률이며 영어로 PRICE EARNING RATIO라고 합니다.

PER은 예전 용어모음 편에서도 설명했지만,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현재 형성된 주가 대비 수익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값이 높다면, 이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보다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저번 편에서 설명했으니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워렌버핏이 말하는 가치투자의 핵심이 바로 이 PER입니다. PER로 고평가된 기업과 저평가된 기업을 분류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동일 업종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스스로 기준을 잡느냐에 따라 기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회사는 PER이 낮아서, 실제 회사가 가진 능력 대비 저평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 가치 투자를 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EPS, BPS, 주당배당금,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등의 추가적인 용어를 설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