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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뽀개기

[취업 뽀개기 : 모든 대기업 면접 합격하기] 면접은 철저한 암기다.

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오늘은 취업 뽀개기 글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취업 시즌이 되다보니, 취업 관련 게시글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그래서 취업 관련 이야기를 조금 더 많이 해드리기 위해서 오늘도 '취업 뽀개기'를 씁니다.

 

오늘 이야기할 것은 면접 전형에 대해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 전형을 어떻게 돌파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면접은 취업 합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면접 전형만 통과하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면접 전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서류 전형은 템플릿이 있으니 수월했고, ·적성시험은 꾸준한 연습과 실전 경험을 쌓다 보니 적응이 됐습니다. 하지만 면접 전형은 많이 해봐도 항상 긴장됐습니다.

 

저는 성격상 말이 적은 편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에 가서 면접관을 만날 때마다 떨려서 손에 땀이 흥건했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 전형은 항상 긴장됩니다.

 

보통은 1대 다(저 혼자, 면접관 셋)였지만, 다대다 면접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더 압박감이 심했습니다. 앉아있는 순서대로 차례로 똑같은 질문을 하는데, 만약 앞사람이 답변을 잘했다면 멘탈을 부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혹은 그 이상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제 주위에 말을 정말 잘하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면접과 발표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생각될 정도로, 어떤 압박 질문도 다 유연하게 받아넘기는 본받고 싶은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면접 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짧은 시간에 그 친구만큼 스피킹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사실상 힘든 일이었습니다. 돈을 들여서 스피킹 코칭을 받는다고 해도, 어느 정도 개선은 되겠지만 내츄럴 본 스피커는 되기 어렵습니다.

 

다행히도, 그만큼 유연한 스피커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예전에 취업 준비를 할 때, 무료로 운영하는 면접 컨설팅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사기업 인사담당자 분이 직접 1(면접관) 대다(지원자)로 실전 면접처럼 질문하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그때 컨설팅을 해주시면서 했던 말씀이 있습니다. "면접 때는 당연히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간에 말을 조금씩 버벅대는 것은 많은 면접자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물론 깔끔하게 답변하면 좋겠지만 약간 버벅대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 면접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면접을 잘 보는법?

핵심은 면접 답변의 내용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면접 내용입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내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해서 답변했는지가 핵심입니다. 내가 긴장을 해서 말을 조금 절었다고 해서 "면접을 망했나?"라고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답변에 면접관이 원했던 내용이 충분히 들어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한 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입니다.

 

결국, 핵심은 "면접 답변"을 잘 전달하는지의 여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은 철저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질문 패턴에 대한 답변 스크립트를 만들고 완벽하게 암기한다면 어떤 면접 질문이든 거의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면접을 잘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스크립트 암기 없이 면접에 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스크립트를 철저히 암기해서 준비하면, 내가 대비한 영역 내에서 면접관의 질문이 나오도록 유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면접의 주도권을 면접관이 아닌 내가 쥐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니까요. , 내가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올 확률이 적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보다 더 준비된 답변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질문이 나올지를 알아야 스크립트를 짜서 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 스크립트도 자기소개서처럼 질문을 패턴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기소개서들을 써보고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 패턴 리스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면접관이 선호하는 지원자?

면접 질문의 패턴화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면접 때 물어보는 질문들도 패턴화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들에게 하는 공통질문들을 모으면 4가지 패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분 자기소개 2) 지원동기 3) 본인의 강점과 약점 4) 협업 경험 이렇게 4가지가 필수로 나오는 공통질문들입니다. 4가지 공통질문 패턴은 다음에 각각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암기해야 합니다.

 

참고로 답변 스크립트는 핵심 내용 위주의 요약된 정리보다는 그냥 실제 말하듯이 문장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핵심 내용 위주로 요약했을 때 더 잘 까먹고, 실제 면접 때 긴장하면 자꾸 생각이 안 났습니다. 오히려 문장으로 외우면 스크립트와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잘 외워지고, 실전에서 한 두 문장 까먹었어도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며...

우리는 말을 잘하는 타고난 스피커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면접은 타고난 스피커를 뽑는 전형이 아닙니다. 회사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사원을 뽑는 전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능청스럽게 말을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면접관이 요구한 질문에 필요한 답변만 잘하면 됩니다.

 

그것은 철저히 암기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면접 준비할 때 작성한 공통질문 및 예상질문 스크립트를 철저히 외워서 실전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그래야 철저히 준비된, 설계된 영역 안에서 면접을 풀어나갈 수 있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멘탈이 흔들릴 일도 없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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