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 : V자 반등은 언제올까?] 코로나 후 현재 시장 상황 짚어보기

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 재테크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이슈가 되기 시작한지 2개월 조금 더 되어갑니다. 불과 60~70일 정도 사이에 어마어마한 공포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장미빛 미래만 있을 것 같았던 주식 시장에 큰 폭락이 찾아왔습니다. KOSPI 지수가 30% 넘게 떨어지며 1400 대를 찍고 회복해서 1700대에 머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올라가야 할 길이 한참남았습니다. 여전히 최고점 찍었던 것 기준으로 -20%가 넘게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딱 1년 전 수준 정도로만 떨어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거대한 경제 공황, 주식 시장 패닉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듯 보입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대표적인 지수인 S&P 500이 매우 크게 떨어졌다가, 10% 정도 회복한 후 그래도 최근 며칠 전보다는 작은 변동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많은 비중을 담고 있는 펀드 중 하나가 미국 IT회사들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이 펀드도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시장의 하락보다는 약간 덜 하락해서 나름 조금은 방어한듯이 보입니다.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딱 시장 지수 하락만큼 떨어진 것 같습니다.

 

만약 주식 투자하고 있는 사람 중 이번 사태로 인해 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이야기를 해드리면, 다른 투자 상품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채권도 부동산도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이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주식에서 많이 잃었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채권에 투자했어도 많이 손실을 봤을겁니다. 

 

그러면 주식 시장 상황이 언제 풀릴것이냐?

저는 현재 미국의 상황과 국가별 락다운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 및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피크를 찍은 후 감염자 수가 정체되거나 줄어들고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지금 정점을 찍은 듯이 보이고, 이제 줄어들 일만 남았습니다.

 

미국의 상황이 핵심 키

 

문제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아직 감염자 수가 매일매일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안정화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증가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국가 락다운(국가들이 나라를 자체 폐쇄하는 것) 해제도 일단 지금 당장은 계획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미국의 감염자 수가 피크를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국가별 락다운이 해제되기 시작하면 시장 상황은 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일단 다행인것은 코로나가 불러온 패닉이 1차적으로는 멈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주식 시장 침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계속 지금의 상황이 유지될지, 아니면 미국 및 전세계의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서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계속 침체 되어있을지, 조금씩 반등하기 시작할지! 둘 중에 하나 고른다면 저는 후자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감염자 수가 거의 피크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음주 정도가 미국의 고비(최대 PEAK)고 그 이후부터는 감염자 수가 정체되거나 서서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미국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계속 펼치기 시작할 것이고, 사람들의 소비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므로 많은 회사의 회복이 기대됩니다. 

 

하락한만큼 그대로 완전히 회복하는 것은 앞으로의 몇달 간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반(50%) 정도는 3개월 내에 회복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만약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해소된 후에 어떤 종목의 주식이 올라갈지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이번 하락 때 최대한 덜 떨어졌던 주식이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제가 투자했던 IT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도 괜찮은 상승을 보일 것 같고, 삼성전자도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에 힘입어 꽤 괜찮은 상승을 보일 것 같습니다.

 

최근 개미 여러분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사들이면서, 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이게 좋은 현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5년~10년 길게 보면, 분명히 지금 값이 충분히 저가인 것은 확실합니다.

 

코로나로 많은 기업들이 큰 하락을 경험한 이 기회에, 어떤 기업이 정말 하락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가치있는 기업인지 잘 확인해보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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