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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수업

[사회초년생 재테크 : 초보가 투자로 살아남는 법] 투자 잘 모르겠다면 ETF

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며칠 만에 돌아와서 인사드립니다. 제가 이번주에 회사 일이랑 개인적인 일때문에 많이 바빴어서 포스팅을 못했네요. 아직 바쁜게 끝나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날 때 짬짬이 포스팅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것은 ETF(상장지수펀드)입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입니다. 약자에 "FUND"라고 나와있으니 우리가 아는 펀드의 기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ETF를 사면 펀드처럼 알아서 운용이 되고, 수익률이 발생한만큼 차익 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ETF는 쉽게 말해 인덱스 펀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덱스 펀드를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인덱스 펀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시장 지수 혹은 특정 상품의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특정 회사에 비중을 많이 두거나, 소수의 회사만 골라 투자를 하는 펀드가 아니라, 시장/상품 지수가 움직이는 만큼 그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그 시장/상품 지수를 대표하는 회사/상품들을 일정 비율로 모아놓은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KOSPI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인덱스 펀드는 KOSPI 지수가 상승하는 만큼 동일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1% 상승했다고 했을 떄, 수익률도 1%가 발생하겠죠. 쉽게 말해, KOSPI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을 본 것이고, 하락하면 그만큼 손해를 본 것입니다. 


ETF도 인덱스 펀드와 유사합니다. 시장/상품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대신 인덱스 펀드와 비교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과 펀드의 이점을 모두 챙기는 ETF

 

ETF의 장점 :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펀드와 달리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펀드는 내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돈을 자산운용사에게 맡기고 대신 투자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자산운용사는 펀드 하나에 수천명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을텐데, 개별 고객을 일일이 실시간으로 상대할수가 없겠죠.


그래서 보통 국내 펀드는 매수/매도를 신청한 다음 날에 기준가를 적용하고 그 다음날에 체결됩니다. 그리고 해외 펀드는 2~3일 후에 기준가를 적용하고, 그 다음날에 체결됩니다.


사실 전업투자자, 단기투자자가 아니라면 펀드처럼 매수/매도가 바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주가가 극적으로 달라지지는 않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것이 중요한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혹은 지금 당장 수익실현이나 손절을 하고 싶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투자 자금을 더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즉, 주식의 이점도 가지고 있으면서 펀드의 이점도 동시에 가진 흥미로운 상품입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상품이 바로 ETF입니다. 

ETF는 인기에 힘입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개발됐습니다. 시장지수의 2배씩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시장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보는 인버스 ETF도 있습니다.


그리고 테마를 가진 ETF 상품도 있습니다. 대형주,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는 ETF도 있고 , 가치주,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특정 산업군의 테마를 가진 ETF 상품도 있습니다. IT/테크 산업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 헬스케어 산업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 다양한 ETF 상품들이 있습니다.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TF 하나만 사도 자동으로 누리는 분산투자 효과


그런데 펀드와 같은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분산투자 효과입니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하나의 회사에만 투자하지 않고 여러 회사에 일정 비율로 분산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T/테크 산업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시다. 그래서 아마존, 구글,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에 모두 투자하고 싶은데, 돈이 많지 않은 이상 모든 주식에 다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만 샀다고 합시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가만히 있고, 아마존이 최근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분산투자를 하지 않았으니,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ETF를 산다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T/테크 산업군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샀다고 하면, 굳이 모든 IT/테크 회사에 투자하지 않아도 이 산업과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가 올라갈 때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ETF 하나만으로도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초보자들에게 권하는 상품이 KOSPI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대표적인 KOSPI 추종 ETF에는 KODEX 200과 TIGER 200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포트폴리오 어떻게 분산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은 KODEX 200에 여유자금을 넣어놓고 장기적으로 바라보시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어차피 주식 시장은 우상향하기 때문에, 시장 지수는 계속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시장 지수를 추종하므로 단일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극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어도, 단일 회사 투자보다는 안전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