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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수업

[사회초년생 재테크 : 작은 돈 무시하지 말자] 소비 금액 나비효과

안녕하세요 용가리입니다.

 

오늘은 저저번 편에 이어서 돈을 모을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워낙 유튜브가 활성화되다보니 돈 관리,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쉬워졌는데요. 많은 정보들 중에 본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골라듣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제가 여러번 강조했던 것이 있습니다. 돈을 관리하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관리할 자금이 있어야겠죠? 그러려면 돈을 꾸준히 모으는 습관이 잘 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저축도 안하는데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때 습관을 잘 길러야, 점점 나이가 들어서도 올바른 소비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축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조언하는 것이 있습니다. "비싼 물건 함부로 사지마라. 사치 부리고 다니지마라." 라고 어른들이 많이 말하시죠. 맞는 말입니다. 항상 본인이 버는 수입을 고려해서, 어떻게 소비를 할지 항상 머릿속에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는데, 명품을 밥먹듯이 살 수는 없겠죠. 

 

그래서 비싼 것들을 함부로 사지 않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간과하는 것인데요. 작은 소비들을 줄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소비는 소액 결제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커피 1잔, 빈번한 야식, 불필요한 용품 구매 등이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매일 한 잔씩 커피를 마신다면 123,000원을 써야 합니다. 밤에 배가 출출하다고 1주일에 1번씩 (총4~5번 정도) 야식을 시켜먹으면 100,000원 가까이 소비 합니다. 꼭 필요한 용품이 아닌데, 왠지 써보고 싶다는 이유로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집어 사는 것 역시 한 달에 50,000 ~ 100,000원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소비들 10,000원 ~ 20,000원이 모여서 한 달에 300,000원이 넘는 금액들이 쌓이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초반에는 그랬습니다. 나름 아껴쓰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까보니 이것저것 자잘하게 쓴 것들이 많더군요.

 

가랑비 옷 젖듯이 조용히 새나가는 소액 결제들이 비싼 물건을 사는 것보다 저축에 더 큰 방해가 된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더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 소비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된 것이죠.

 

여러분도 현재 올바르게 소비를 하고 있는지, 작은 소비를 빈번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소비 내역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핀테크 앱들이 잘 발달해서, 여러분이 어떤 소비를 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들이 있어요. 가계부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기도 합니다. 저는 토스나 뱅크샐러드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본인의 카드와 계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소비 내역과 자산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그래서 본인의 돈 관리 현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 내역들을 쭉 살펴보시고, 본인이 어떤 곳에서 소비를 많이 했는지를 파악해봅시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쓴 비용이 많았다면, 그 달에 약속을 지나치게 많이 잡지는 않았는지 혹은 너무 비싼 음식들 위주로만 먹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세요. 스스로 피드백을 해주면 다음 소비를 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소비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드를 긁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는 것 만으로도 여러분은 소비 개선의 의지와 돈 관리 의지가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본격적으로 돈 관리를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