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 : 1억 모으기] 사회초년생 1억 모으기 힘든 이유 3편

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 3, 4번째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3번째 케이스인 부모님 집, 자차, 27세는 사실 2번 케이스와 비슷합니다. 자차를 이용했을때 발생하는 차량 유지비와 월세+관리비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2000cc 차량 기준으로 차량 보험 + 유류비 + 기타비용 합쳐서 60 정도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한 달에 나가는 비용은 2번 케이스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삼시세끼 중 아침 저녁은 부모님 집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2번 케이스보다 약간 비용이 덜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3번 케이스는 이정도만 하고 넘어가기로 하고, 4번 케이스로 넘어가겠습니다.

4번째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4번째 케이스는 자취를 하고 자차를 보유한 사람입니다.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 사람은 비용이 제일 많이들기때문에 사실상 3년안에 1억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5년 플랜과 7년 플랜을 보겠습니다.

일단 비용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부터 봅시다. 

자취비

자취 비용은 저번 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서울 월세 평균 50으로 잡고 관리비를 10으로 잡겠습니다. 그래서 총합 60만원이 매달 듭니다.

교통비

자차를 이용하므로 차량 유지비가 매달 발생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000cc 차량 기준으로 한 달에 50~60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차가 없어서 정확한 비용을 산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찾아본 정보를 활용한 겁니다. 본인이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알고 있다면 그 비용으로 수정해서 계산하면 됩니다.

통신비

통신비는 사람마다 편차가 크니 대략 5만원으로 잡겠습니다.

식비

자취를 하므로 삼시세끼 다 혼자 해결해야합니다. 아침은 안먹는 사람들이 많으니, 생략합시다. 그러면 점심, 저녁을 해결해야 합니다.

점심 평일은 사내식당을 이용해서 하루에 5000원이라고 합시다. 점심 주말, 저녁 평일, 저녁 주말은 외부식당에서 먹을 때도 있고 집에서 먹을 때도 있으니 이것도 하루에 평균 5000원 든다고 합시다. 

그러면 하루에 10,000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니 300,000원입니다.


이제 비용 산출이 끝났습니다. 비용을 다 합쳐봅시다. 

자취비 60 + 차량 유지비 60 + 통신비 5 + 식비 30 합쳐서 155만원입니다.

참고로 그 이외 변동비(카드대금, 기타 비용) 등등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보수적으로 잡은 최소 비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보단 비용이 더 들것입니다.

이제 플랜을 세워보겠습니다.

 

돈을 모으려면 항상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5년 플랜>

5년 내에 1억을 모으려면 한 달에 167만원을 저축해야합니다. 따라서 167 + 155 = 한 달 실수령액 322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한 달 실수령액이 322만원이 되려면 세전 연봉(성과급 포함)이 4500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대기업, 연봉 높은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좀 빡세긴 하지만, 매우 절약하며 생활하면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그 이외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투잡이 아닌 이상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7년 플랜>

그래서 7년 플랜을 보겠습니다.
7년만에 1억을 모으려면 한 달에 119만원씩 저축해야합니다.

그러면 비용 155 + 저축 119 합쳐서 한 달 실수령액이 274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한 달 실수령액이 274만원이려면 세전 연봉이 3,700만원이어야 합니다.

저번 2번 케이스 사람의 5년 플랜과 똑같네요. 이처럼 최대한 많이 저축할수록 1억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연봉을 크게 올리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니, 조금 더 절약해서 저축액을 늘리는 것이 더 현실성 있어보입니다. 부업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1억 모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의 절약과 저축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연봉 자체가 높거나,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 1억 모으기에 도전해봅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