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터 조물주 용가리입니다.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했습니다. '팬데믹'은 WHO에서 발표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는 것을 WHO에서도 인정한 것이죠. 이 사태까지 오지 않기를 바랐는데, 결국 전세계적으로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이탈리아는 감염자가 최근 급격하게 늘더니 감염자 수 2위였던 우리나라를 빠른 속도로 추월했죠. 이탈리아 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중국은 말할것도 없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검사 속도가 느린것 뿐이지 아마 우리나라보다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파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컸습니다. 중국의 제조 공장들도 생산을 멈췄고, 삼성전자 역시 감염자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한 상태입니다. 제조업 회사의 경우 하루만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이번 1분기 실적은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제일 든든한 회사인 삼성전자도 힘든 상황에서 싸워가고 있는데, 다른 회사는 말할 것도 없겠죠.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실시하라고 하고 있고, 해외 출장은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해외 사업을 겸하고 있는 회사들은 현재 난감한 상황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해외 비중이 더 큰 회사들은 대기업이라 해도 아마 이번 1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타격이 큰 업종은 제조업 회사와 해외에 비중을 많이 두는 회사들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사태가 나아지고 경제가 풀리기 전까지는 회사 회복도 당분간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덜 타격을 입고 있는 회사들은 IT회사입니다. 제조업 같이 실물적인 것도 아니고,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사업도 아니다보니 코로나의 영향을 덜 받는 편입니다. 직원 재택근무도 제일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회사가 덜 타격을 입고있다는 것이지 주가가 요동치는 것은 다른 회사와 똑같습니다. 믿음직한 삼성전자가 하루에 3~5%씩 떨어지고 다른 주식은 더 경사가 가파릅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제조업 비중이 꽤 큰 나라이다보니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추측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지금 현재가 바닥에 도달한건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현재 추세로만 보면 대부분의 주식들이 아마 더 바닥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선 이슈도 있고 본격적으로 팬데믹 선언도 된 상태라 아마 더 추락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추락하는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물론 코로나의 타격을 받긴 했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회사는 빠르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주식들에 비해 어느 정도 떨어지고 말겠지 싶었는데 50000원 대가 붕괴할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미국 시장이 떨어진다고 삼성전자도 떨어질리는 없을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뉴스 기사를 보니 외국인과 기관이 돈을 많이 빼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개인들이 많이 사들이고 있구요. 이게 좋은 징조는 아니긴한데 그래도 일단은 희망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개미들이 삼성전자를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기관도 적절한 때에 다시 투자를 하겠죠. 지금 당분간은 적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당분간 1, 2,3 분기는 어쩔 수 없지만 올해 말부터는 야금야금 조금씩 회복하지 않을까 아직도 조심스럽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팬데믹 선언, 미국 대선 등등 현재 전세계가 힘든 상황입니다. 상황이 언제 나아질지도 잘 모르겠구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결국은 사람들은 이겨낼 것이고, 경기는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겁니다.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바이러스는 없습니다. 주식도 결국 길게보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예상합니다. 제 주식 포트폴리오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변함없는 흔들림으로 가져갈 것이고, IT 회사들을 좀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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